나.....
맛집헌터....
맛있다는 소문을 들으면....
항상 본점을 찾아가지....
어느날
내 먹동료가
정돈이라는
유명한 일식돈가스 집이 있다며..
본인이 오랫동안 가고 싶어했지만
어쩌다보니
계속 갈 시간이 안났다고 했던 곳...
드디어
가보았다
아무리 멀어도
첫도전은
본점
바로 그 발상지로 ...
추구하는게 우리 먹신념이다
멀지만 대학로에 있는 정돈본점을 다녀왔다.
열두시 땡하고 도착했는데
이미 가게는 만석
바깥에는 대기 줄이
나를 반기고....
정돈 본점은
지하에 매장이 있어서
지상에 있는 대기줄만큼
지하계단에도 줄지어있다고
생각하면된다.....
지상에 있는 정돈 유리벽부터 시작해
입장하기까지
무려 30~40분 소요된다
(대기하면서 가게 지하 입구에 파리가 너무 많이 날아다녀서 좀
비위생적으로 느껴졌다 음식물을 외부에 방치해 두는 건지..)
입장 했는데
음식이 안나온 테이블 수두룩하더라
줄 서 있는 동안 미리 주문을 받아주셔서
따로 주문할 필요는 없었음...
우리는
안심까스(14,000) 둘에
카레추가(단품, 5,000)를 주문했다
짜잔
10분정도 기다렸을까
생각보다 금방 준비되었다.
난생처음이다
돼지고기를 미디움웰던으로
분홍색 핏기가 돌때 먹어본적은...
물론 핏기는 아니겠지만...
첫입은
아무것도 바르지도 찍지 않고
우와
두눈 번쩍뜨이는 맛
돈까스가
이렇게 부드럽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고
고소하고
돼지냄새도 안나고
맛있고 멋있고 다할 일이야?
이제까지 먹은 돈까스는
정돈과 비교하면 돈까스 축에도 못낀다
진짜 신세계다...
같이 나온 레몬소금에도 찍어먹어도
담백하니 맛있고
겨자를 푼 돈까스 소스에 찍어먹어도
꿀맛
6조각에 14,000원이면
너무 비싼거 아냐?
했었는데....
아니다.
정말아니다.
양도 보통 1인분에 배 차는 사람이라면
충분하다
5조각먹으니 배가 꽉 차서
6조각째는 조금 힘들게 먹었다
같이 나온
돈지루는
돼지고기 스튜같이 깊은맛
밥과 같이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며
기분 좋아진다
추가 주문한 카레는
고체연료까지 넣어주며
데워주지만
크게 이렇다할 맛은 없었다
색깔로 봤을 땐 아비꼬카레와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아비꼬카레 발만 담근맛이다
너무 연했어........
그래도 처음간다면
한번 시켜먹어볼 만은 하다
언제나 도전은 가치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주방 앞쪽에
자리를 배정받았는데
홀주문에
배달주문까지
정신없이 바빠보였다.
맛집은
오래된 재료를 쓸 일이 없다는게
가장 마음에 든다
정돈은
대학로 본점 말고도
신사 프리미엄점
광교갤러리아점
판교 현대점
성수점
등등
지점이 많던데
이제 다른 지점도
진입장벽없이
가볼 수 있을 듯하다
실패없는 맛있는 돈까스 집을 간다면
정돈 핵추천이다
정돈 주차 50M 옆 유료주차장을 이용
황금주차장 - 메티칼서울약국과 정돈 사이에 위치
기본 30분 2200원
추가 15분당 1100원
한시간이면 충분^^
뇸뇸 오늘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맛 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주 맛집 연돈 볼카츠 후기 그리고 신설오름 몸국 도전 (1) | 2021.10.07 |
|---|---|
| 안양 범계 맛집 회전초밥이 당길 때 미카도스시 추천(메뉴 주차) (0) | 2021.10.06 |
| 제주 하하호호 딱새우 흑돼지 수제버거가 맛있는 곳(메뉴 주차) (0) | 2021.10.03 |
| 영통 그로또(Grotto) 분위기 좋은 파스타 스테이크 맛집 (메뉴 예약) (0) | 2021.10.01 |
| 경복궁 칸다소바 서촌 줄서서 먹는 마제소바 후기(메뉴 주차 웨이팅 팁) (0) | 2021.09.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