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떡볶이타운 마복림할머니떡볶이 즉석떡볶이

 

 

눈오는 날 따끈한 즉석떡볶이 한 젓가락,,,,

 

떡볶이 타운 안에 있던 조형물
ㅋㅋㅋㅋㅋㅋㅌ
너무 귀엽다
빨간물에 목욕중~~~~~

눈이 많이 오던날
두고두고 먹어보자 먹어보자 하던
신당동 마복림 떡볶이,,,,
드디어 맛보러 왔다....

 

신당동에 떡볶이 타운이 있다고 듣기만 했지

와본 것은 처음이다

 

내가 가려는 곳은 오로지 하나

마복림할머니떡볶이

가게 인근에 다다르자
줄서 있는 집은 이 집 뿐...

발렛파킹 해준다고 들어서
가게 앞까지 갔는데
웬걸
만차라 더이상 발렛파킹 못해주고

인근 공영 주차장에 직접 주차하라고 하셨다...

 

도보 3분거리 신당동주민센터 지하주차장에 주차 가능!

어쩔수 없이 한바퀴 돌아서 

신당동 주민센터 지하주차장에 주차했다

건물이 새로 지었는지

주차장이 깔끔하니 괜찮았다

 

공영이라 가격도 나름 저렴~~

 

맛녀석에 나왔던데가 

마복림떡볶이 였구나~~

나혼산도 봤는데 크으으

어디서든 신당동 떡볶이는

마복림떡볶이로 통하나 보다

 

가게 앞에서 대기 하는데 

연예인 팬미팅 하는 기분이었다 ㅎㅎ

 

드디어 입성 

세트가 구성이 잘되어있어서

세트에 추가 사리 넣어서 사람 수 만큼 맞춰주면된다

참고로 양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사람수 +사리 하면 보통사람들은 엄청 남길수가 있다

 

나는

2인세트에 

쫄면사리 추가

 

쫄면 많이 먹고싶어서 헤헤 

 

우와 

엄청 큰 냄비에 담겨 나온다

손잡이는 철로 되어있어서 

시간지나면 뜨거워지니 조심 하시길....

 

 

점점 끓는 모습

 

 

크으으 라면이 

다 익으면 라면부터 먹어준다

끓기 시작했을 땐 

아직 재료에 간이 덜 밴 상태라

약간 심심할수 있다

국물 떠먹으면 참 맛있는데 

 

아직 더 끓여야한다!

ㅎㅎㅎ

 

끓일 수록 점차 진해지는

색깔,,,,

확실히 춘장이 들어가서

빨간색보다는

갈색을 띠는 떡볶이

 

나는 맵찔이 인데

이 떡볶이는 맵다는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았다

되게 부드러운 떡볶이의 맛

 

쫄면사리 까지 박박 긇어먹어주고

전분기가 돌면서

국물이 졸아들기 시작한다

이제 떡이 맛있어 지는 타이밍

 

크으

익숙한 맛은 확실히 아니다

처음 먹어보는 

떡볶이 맛

그치만

부드럽고 맛있고

적당히 달고 적당히 매콤한 떡볶이의 맛이다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고

또 많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숙성양념장을 이용해서

고춧가루의 풋내도 없이

 

확실히 명성이 자자 할 만큼의 노하우가 숨어있는 맛이었다

 

 

탄수화물 범벅 떡볶이를 먹었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탄수화물로 ㅎㅎㅎㅎㅎㅎ

떡볶이에 볶음밥은 

참을 수 없거든요 ㅎ

 

 

밥과 참기름 김이든 접시와 주걱을 주시면

건네받아 직접 볶아 먹으면 된다

 

 

볶음밥으로 만드니

떡볶이소스가 약간 달달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도 맛있는걸 우째

다 먹어버렸지,,,,

 

매울까봐 주문했던 쥬시쿨

맵진 않았지만

맛나게 먹었지 뭐람

 

쥬시쿨 뒤로 보이는 사람들 보이시나

연령대가 진짜 높고

매장안에 사람도 바글바글하다

 

진짜 오랫동안 이자리에서 사랑받은 가게라는게

많이 느껴졌다

 

나도 왠지 언젠가 또 추억을 먹으러

다시 찾아올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새로운 맛집 하나 추가해서 즐거운 하루였다

 

뇸뇸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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