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맛집 현대옥 본점/ 최재호베이커리 (좌식카페)

맛사냥꾼 전주 현대옥 본점 가다

거의 10년만에 전주에 다시 방문한 나
전주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현대옥은
콩나물국밥집은
가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어쩌다 보니 내가 여기
현대옥 본점 앞

주말 오전 11시 30분 쯤
첫끼 먹으러 갔는데
와
현지인 반 놀러온사람 반
이미 대기실도 북적북적한 상황

리뷰를 보고 왔지만
이렇게 문전성시일줄이야!

조용한 주거 지역같았는데
현대옥 앞만 바글바글하다
주차장도 있어서 차타고 오는 사람도 많더라

바로 들어가서 번호표 뽑고
2층 대기실로 직행

2인석?
4인석? 번호표를 따로 나눠줘서
되게 효율적이라고 느껴졌다

역시 오랜 맛집인가봄

2층에 앉아 번호 기다리며 메뉴고르기
토렴식 콩나물국밥
직화식 콩나물국밥
매운탕식
맑은탕식
국밥만 해도 별별 메뉴가 다 있더라

오징어 튀김도 맛있다기에

나는 대표메뉴 토렴식콩나물국밥에
오징어튀김 그리고
모주까지!!

수란
설명에 충실한 현대옥의 방식
손에 기름 묻을까
김 통째로 넣으라 세심히도 알려준다

대기번호 불리면 자리안내받아
착석 후 주문하면 된다

가장 먼저 나온 오징어튀김

오징어 몸통을 세로로 썰어 마치
대왕오징어같아보이지만
(메뉴판에 대왕오징어 아니라고 하니 믿어본다)

바삭바삭
갓 튀긴 튀김이 어찌 맛없겟나
같이나온 마요소스에 찍어먹어도
잘어울리고오

곧이어 나온 콩나물국밥
토렴식이라 적당히 따뜻한 온도로
보인다

뒤적뒤적
밥까지 말아져있어서
밥 전분이 국물에 삭 퍼지는게
더 맛있는거라고 백선생이 그랬다

국밥에 진심인 편

국밥에 절대 수란 김 새우젓은 넣지말자
그것이 현대옥이 추구하는 방향이니까

괜히 대기하고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먹으니까
그런지는 몰라도
국밥이 진하고 맛있었다
왜 본점 본점 하는지 알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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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커피도 마실겸
쉬어갈겸 현대옥 맞은 편에 있는
최재호 베이커리카페에
방문했다

케이크 부터 빵까지
눈 돌아가게 종류가 다양한게
들어올수 밖에 없었다
빵집이 먼저 들어오라고 손짓했다구 ㅠ

소금빵이나 크로플처럼 인기 빵은
아메리카노와 세트로도 판매한다
소금빵은 2200원
소금빵 + 핫아메리카노 는 5700원

음료만 먹기엔
4500원부터 6000원까지
가격대가 있는 편이나

세트로 이용하면 꽤나 합리적인 가격이 된다는 점

3층 루프탑까지 있고
2층 공간도 상당히 넓은 편

2층 공간이 너무 좋은게
이렇게 좌식 공간이 있어서

친구가 가져온 보드게임을 편히 즐길 수 있었다!
(물론 다른 손님에게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즐겼다)

베이커리 카페라
빵은 살짝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소금빵은 넘 질기고 딱딱했고
크로플은 그나마 소소한 편이었다

다른 대표 빵이 있었겠지 ....?
잘 쉬고 갔다는 점에서 만족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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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옥 다른 지점에서 먹어본 지인 말로는
본점하고 맛이 확실히 차이가 난다 한다

그래서 나는
다시 가도 무조건 본점 가기로
딱 마음 먹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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