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을 간다면 한번쯤 고성 백촌막국수
반년만의 속초
자주 안가다 보니 한번가면
항상
강릉~양양~속초~고성
묶어서 한번에 다 돌아보고 간다
이번엔 고성에
막국수 맛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아점으로 먹기로 !
문열고 나서는 웨이팅이 더 심해지니까
문열기 전부터 대기는 필수
문열기 30분전
10시쯤 도착하니
가게 앞 주차장이 다행히 비어있었다
가게 앞에 한 열대 미만으로 주차가능하고
그 이상은 밑에 제 2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올라와야한다
선착순 입장입니다. 줄을 서주세요!
(아직도 줄을 세우는 ...... 가게가 있다... )
가게 앞에 플라스틱의자가 있어서
다들 의자를 조르라니 놓고
앉아서 대기줄을 이루고 있었다
나도 합류!
그늘이라 조금 추웠음 ㄷㄷㄷㄷ
기다리면서 보이는 광경
얼마나 웨이팅이 오랫동안 있었으면
저런 안내판까지....
굉장히 체계적일것같은 가게운영방식이 느껴짐과 동시에
그렇지 못한 외관....
-
기다리다 심심해서 별생각을
다해봤는데
이런 맛집 사장님은
가게 문열기전 부터
줄서있고 사람들이 성화면
과연 좋을까...? 하는 의문
내 생각엔
어떤날은 와줘서 고맙고 다 돈으로 보여 좋다가도
어떤날은 징그럽고 지겹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사장이면 그럴거같음 ㅋㅋ
더도말고덜도말고
딱 10시 30분에 입장
큐알도 없어서
다들 명부 수기로 작성하고
열재고 입장~~
그늘에 오래있었더니~
체온 34도~~~
시체아니냑우~~~
메뉴는 간단
한번 주문하면 추가주문이 안되니
처음에 다 주문해야한다
막국수 1인 1개에
수육(편육)도 하나
좌식테이블~~~
찐 시골 맛집~~~
테이블엔 횟집 테이블비닐~~
시간 얼마안지나서
바로 수육을 주신다
슴슴한 백김치와 열무김치
그리고
명태회무침까지~~
두툼하게 썰어진 수육자태~~
백김치에 명태회무침 얹어먹으면 꿀맛~~
돼지껍질달려있다보니
간혹 누린내가 나기도한다
나는 다행히 못느꼈는데
같이간 일행들은
첫 점에 딱 누린내나서
입맛이 똑떨어졌다구한다...........
막국수는 되게 느리게 나온다
그래서
회전율이 그다지 좋지 않은편
막국수 나올때
동치미 육수가 나온다
맹물같아 보여도
꽤 간이 짭짤하다!
백촌막국수 먹는 방법
1 면에 들기름을 두르고 빨간 양념장을 올린다
2 동치미육수를 면 반이 잠길만큼 붓는다
3 잘 말아서 먹는다
4 취향껏 백김치 열무김치 명태회무침을 얹어서 먹는다
나는 어느 블로그에서 보고
면을 덜어서
들기름 막국수
양념막국수
물막국수
이것저것 DIY해서
먹어봤는데
다 싱겁고 맛이없었다
특히 양념장이 간이 없는 편이다
그냥 색깔 내기용
다 때려넣은 물막국수
드디어 간이 맞는다...!
처음부터 이렇게 먹었으면
머리에 종울렸을 텐데
ㅋㅋㅋㅋㅋ
가게에 먹는 방법이 하나도 안붙어 있어서
어디서 낭설듣고 ㅋㅋㅋㅋㅋ
시도한게 독이다...
막국수 비싸당
물가 장난아녀~~~
일행들은 그저 그렇다고 했다
나는 맛은 있었지만
웨이팅 2시간씩해서 먹을 맛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함
(우리는 영월 상동막국수 철원 내대막국수가 부동의 1 , 2위)
그래서 더더욱 오픈 전에 가서
딱 30분만 기다렸다가
먹는게
가장 좋을 듯 하다
즐거운 먹방여행~~~
뇸뇸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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