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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집

서소문 시청 유림면 유서깊은 메밀국수 맛집 찬바람 불 때 생각나

by 솜털임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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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맛집 50년전통 유림면 메밀국수 온메밀 비빔메밀 후기

 

요즘같이 찬바람 불때면

뜨끈한 국물 생각나고

뜨끈한 국물하면

담백하니 하염없이 들어가는

유림면 온메밀 국물이 생각난다

 

주말 점심 방문했는데

역시나 

오래된 맛집 답게

대기줄이 ㅠㅠ

앞에 한 5팀 정도라 

금새 들어가긴 했다

20분정도 기다린듯...?

회전율은 빠른편

 

대기는 

그냥 가게 앞에 서있으면

차례대로 입장한다

 

유림면은 선불제이다

입장하기 앞서

큐알코드 찍고

카운터에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 한 뒤

자리가 생기면 

안내해 주는 시스템이다

 

나는

온메밀 2

비빔메밀 2

메밀국수 1

 를 주문했다

 

 

4인이서 5그릇 ㅎㅎㅎㅎㅎ

양 적을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이것저것 다 맛보고 싶어서 ㅎㅎㅎㅎㅎㅎㅎ

 

온메밀은 

휴게소 우동을 좋아하는 나에게

아주 익숙한 비주얼이다

오랜만에 보는

체리문양 어묵에

쑥갓

향수가 느껴지는 비주얼이다....

요즘 어디가서 흔히 볼 수 없다

 

그냥 간장 육수 처럼 보여도

국물이 깊다

가다랑어포 멸치 디포리 등 에서 나는

말린 해산물의 깊은 풍미가 있다

 

국물을 떠먹는

숟가락질이 멈추질 않는다


 툭툭 끊어지는 메밀 면발이 아니라

탱글탱글 하니 약간은 쫄깃하기도 하면서

면치기가 가능하고

젓가락질도 편안한 메밀 면이다

 

이것 또한 

요즘의 메밀함량 높은 면류와는 다르게

예스러운 멋과 맛이 느껴진다

 

 

비빔메밀

진짜 별거안들어가 보이는데

이것 또한 요물이다

비빔양념장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입맛을 당기기에 딱 적당할 만큼이다

너무 달지도 않고 

숙성된 양념장을 쓰는 것 같다

 

통깨를 부셔넣은게

양념장과 어우러지면서

특히 고소~~~~한게

 내 취향과 딱이고

 

밑반찬 하얀 단무지와도 

너무 잘어울린다

 


메밀국수

흔히 아는 판메밀국수를 가리킨다

두 판이 기본 구성이다

양이 적어 보였는데

꽤 많아서 깜짝놀랐다

 

파 고추냉이 간 무는 메밀국수를 

시키면 제공해주신다

 

메밀간장은 한 그릇만 주시는데

일행이 있다면

메밀간장 1,000원을 추가해서

이것 저것시키고 

메밀국수는 나눠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는 

사람들이 많이 먹는

냄비국수를 시켜 먹어볼 예정이다

 

넓적한 냄비에 가락국수가 담겨 있는게 

바로 냄비국수이다

 

처음에 나도 메뉴판을 보고 좀 헷갈렷는데

정리하자면

 

메밀국수 - 판메밀
비빔메밀 - 메밀면에 비빔양념
냄비국수 - 낮은 냄비에 가락국수(우동)
비빔국수 - 중면굵기의 흰 면에 비빔양념
온메밀 - 메밀면에 간장베이스국물
돌냄비 - 뚝배기에 가락국수(우동)

 

가격대가 높아서 놀랐다

비빔메밀은 만원가까이 한다 ㄷㄷㄷ

 

주차는 서소문한화빌딩에 유료주차가능

 

이 일대는 그냥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는게 답이다
그런데 서소문한화빌딩 주차장은
건물이 너무 좁아서 
주차장 진입진출각도가 미쳤다 ㄷㄷㄷ
베테랑 운전자도 힘겹게 운전해서 
너무 무서웠음.....

초보운전은 접근도 안하는게 나을듯
경차면.... 도전해볼만 하고....

뇸뇸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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